▶ 한인 유권자 1만6,000여 명, 박빙 판세에 ‘캐스팅 보트’
▶ 한인 리더들 한인 표심 결집 강조… “영 김 후보 지지”
“선거가 박빙인 만큼 한인 유권자들의 결집이 매우 중요합니다, 꼭 한 표를 행사해 주세요”
11월6일 중간선거 결선이 11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인 밀집지인 남가주에서 20년 만에 한인 정치인의 연방의회 진출 및 최초의 한인 여성 연방의원 탄생에 도전하고 있는 영 김 후보(캘리포니아 39지구)가 막판 캠페인에 박차를 가하며 한인들의 표심 결집을 호소하고 나섰다.
영 김 후보는 25일 로렌하이츠에 위치한 선거 캠프 사무실에서 지역 한인 커뮤니티 리더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연방의회에 한인 정치인이 진출한 절호의 기회인 이번 중간선거에서 자신이 출마한 39지구의 판세가 박빙을 보이고 있어 한인들의 적극적인 투표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한 표를 부탁했다.
영 김 후보는 “한인 커뮤니티가 지금까지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리며, 얼마 남지 않은 선거일까지 주변 한인 유권자들에게 한 표의 중요성을 강조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가장 유권자들이 관심을 갖는 점이 이민 정책이라고 생각한다”며 “저 역시 이민자이기 때문에 가족을 갈라놓는 트럼프 행정부의 무관용 정책이나 가족 연쇄이민 폐지에 반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캘리포니아 주가 피난처 주를 선언한 것은 공공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고, 연방의회에 진출하면 이민 이슈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활성화 및 세금 혜택, 교육, 건강보험 등 다양한 부문에서 한인사회와 지역구를 위해 효과적인 정책을 펼치고 한미동맹에도 기여할 수 있는 의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선거가 박빙이기 때문에 한인 유권자들의 한 표가 매우 중요하다”며 마지막까지 한 표를 호소했다.
폴리티컬 데이터 집계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 한인 밀집지인 풀러튼 등과 LA 카운티 및 샌버나디노 카운티 일부를 포함하는 연방하원 39지구는 한인들을 포함한 아시아계 유권자가 전체 유권자의 22.4%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한인 유권자수는 1만6,236명으로 추산돼, 전체 유권자의 4.4%에 달하며 아시안 유권자들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
현재처럼 박빙의 판세에서는 불과 몇 백표 차이로 승부가 갈릴 수 있어 한인 표 결집이 영 김 후보의 당락을 좌우하는 캐스팅 보트가 될 전망이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인사회 단체장과 관계자들도 영 김 후보에 대한 한인표 결집을 강조했다. 김종대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장은 “우리 커뮤니티를 너무 잘 안다는 조건 하나만으로도 영 김 후보를 지지해야 하는 충분한 이유가 될 것 같다”며 “같은 이민자로서 한인사회의 어려움을 알고, 특히 에드 로이스 현 의원의 보좌관으로 20년 넘게 이 지역구를 위해 일하며 주민들이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영 김 후보가 가장 적합한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 김 후보 선거 캠프 (562)448-3003
<
박주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9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지난번의 실패로 인해 이번에는 많이 나아진것 같습니다. 꼭 성공하리라 믿습니다.
천만에 아래분! 아래분은 어떤 생각으로 이런말을 하는지? 댁 아들 민주당 대표?
김후보개인에게는 미안하지만 이번선거에서 공화당이 과반이 안되게 꼭 막아야 합니다,
영 김 꼭 됩니다! 공화당 하이팅!
영김 후보자는 공화당 소속이지만 한인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하는 인물입니다. 모두 뭉쳐서 밀어 주는것이 정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