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밀 경호국 “수사팀이 지문, DNA등 정밀 검사중”

【AP/뉴시스】 미 비밀경호국 소속의 수사관이 탐지견과 함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자택이 있는 부근에서 24일(현지시간) 폭발물 수색을 하고 있다. 비밀경호국은 오바마, 클린턴 등 전직 대통령들에게 배달된 폭발물 의심 소포들의 수사를 맡고 있다.
워싱턴과 뉴욕에서 전직 대통령과 주요 언론사에 배달된 폭발물 소포를 수사하고 있는 수사진은 앞으로 소포에 남겨진 법의학적 단서들을 총 동원해 범인을 검거할 것이라고 24일 말했다.
수사관들은 소포에 남은 지문과 DNA증거물들을 수집중이며 이를 통해서 소포의 출처, 폭탄을 만드는 데 사용한 재료, 만든 사람의 신원등 갖가지 단서들을 찾아내고 있다고 밝혔다.
전 비밀경호국 특수요원 래리 존슨은 24일 AP통신에게 이번 폭탄들을 만든 사람, 또는 단체는 이전에 사법기관에 분명 검거된 적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비밀경호국은 과거에 협박이라도 한번 했던 사람들은 전부 기록을 보관하고 있으며 광범위한 개인이나 단체의 데이터베이스를 유지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수사진은 또한 소포들이 우체국 시스템을 통과한 경로를 역추적하고 , 용의자를 밝혀내는 데에도 땀이나 침, 피부 세포등 모든 유전자 자료들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간은 누구나 걷고 , 앉고 하는 장소에 DNA증거를 남기게 마련이다. 우리는 그런 것들을 모두 조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폭발물 장치들은 폭발하기 전에 발견되었기 때문에 법의학 기술팀은 이를 조심스럽게 분해해서 내용물을 검사할 예정이다. 전선의 연결, 타이머, 폭발 유도장치등 모든 구조와 성분을 분석하면서 과거에 사용된 폭발물들과 대조하면 수사에 급속한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이들은 말했다.
노스이스턴 대학의 화학및 생물학 분석 연구소의 분광법측정팀장 애담 홀은 대부분의 사제 폭발물은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어떤 형식과 구조의 폭발물이든 쉽게 정체를 밝혀낼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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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의 셀프 테러 ~~ 수고한다 ~~ 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