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뉴시스]
뉴저지 주 소재 재활센터에서 치명적인 바이러스 감염으로 적어도 7명의 아동이 목숨을 잃었다고 NBC-TV가 24일 보도했다
방송은 현지 보건 관계자를 인용해 뉴저지 주 북부 해스켈에 있는 와나케 요양원 겸 재활센터에서 아데노바이러스에 감염된 아동 7명이 숨지고 11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 뉴저지 주 보건국은 와나케 재활센터에서 아데노바이러스로 그간 어린이 6명이 사망하고 12명이 입원 중이라고 발표했다.
보건국은 이날 7번째 아동환자가 23일 밤 끝내 숨지면서 사망자 수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아데노바이러스가 언제 발병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그 병으로 사망하거나 치료를 받은 어린이의 연령이 어느 정도인지, 애초 어떤 병으로 입원했는지도 밝혀지지 않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와 뉴저지 주 보건국은 와나케 재활센터에서 아데노바이러스가 발생한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새 환자의 입원을 금지했다.
주말 뉴저지 주 보건국은 노인, 재활과 소아과 환자를 수용하는 재활센터에서 위생규칙 위반과 감염 예방상 문제점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재활센터는 2016년과 2017년에도 손을 제대로 씻지 않는 등 위생규칙 위반, 주사기 부실 보관, 주사기 등 소독 부적절, 산소탱크 튜브 비위생 보관 등으로 당국의 지적을 받았다. 이들 모두 감염증 확산 예방과 관련한 것이다.
아데노바이러스는 39℃에 이르는 고열과 감기 증상을 일으키며 폐렴 등 각종 호흡기 합병증을 유발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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