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교통부가 이달 발간한 ‘2017 교통사고 사망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버지니아에서는 839명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했다. 전년 사망자 760명과 비교하면 10.4% 포인트가 증가한 수치고, 증가율로 보면 전국에서 6번째로 높은 기록을 보였다.
대형 사고를 부추기는 음주운전도 버지니아에서 같은 기간 223건에서 246건으로 10.3% 포인트가 증가했다. 전국에서 11번째로 높은 수치.
메릴랜드와 DC에서 음주운전에 의한 사망자 증가율은 더 심각한 수준이다.
지난해 메릴랜드에서는 186명이 음주운전으로 사망했는데, 2016년 142명과 비교해 31% 포인트가 더 늘어났다. DC도 같은 기간 12명에서 16명으로 33.3% 포인트가 증가하면서 음주운전 사망 증가율이 가장 높은 로드아일랜드(78.9%)에 이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메릴랜드에서는 지난해 550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고 전년 522명과 비교해 5.4% 포인트가 증가했다. 또 DC는 같은 기간 사망자가 27명에서 31명으로 14.8%가 증가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전국적으로는 지난해 3만7,133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이중 3,166명, 8.5%는 운전부주의로 원인이 밝혀졌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교통사고 사망자는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 전국 교통사고 사망자는 3만7,806명으로 1.8%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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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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