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스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은 ‘국가주의자(nationalist)’라고 규정하며 미국을 위한 정책을 추진할 것임을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국가주의자(nationalist)'라고 규정하며 미국을 위한 정책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재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정치적 이념에 대해 국가주의자라고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3일 CNN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밤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공화당 선거 유세에서 이같이 밝히며 공화당의 결집을 독려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글로벌리스트는 세계가 잘 되기를 원하지만 솔직히 말해 자국에 대해서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면서 "나는 국가주의자"라고 역설했다.
휴스턴 도요타센터에 모인 1만8000여 지지자들은 국가주의자임을 자임한 트럼프에 환호하며 '국가주의자'라는 말을 계속 사용하라고 응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국내 제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온 보호무역주의 정책과 자신의 정치적 이데올로기를 연계해서 말한 것은 처음이라고 CNN이 보도했다.
월 스트리트 저널(WSJ)은 지난 3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 등과 관련해 백악관 내에서 내셔널리스트와 글로벌리스트가 싸우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국가주의자라고 지칭한 것은 중간선거를 보름 앞두고 강력한 공화당 지지주(red state)인 텍사스에서 표심을 최대한 자극하기 위한 것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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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은말씀 훌륭하십니다 오직나라룰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