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대니엘 강은 5타를 줄여 1타차 공동 2위로 출발했다. [AP]
중국에서 펼쳐지고 있는 LPGA투어 뷰익 LPGA 상하이(총상금 210만달러)에서 세계랭킹 2위인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버디만 6개를 골라내 6언더파 66타를 치며 단독선두로 출발했다. 김세영과 대니엘 강(이상 5언더파 67타)이 1타차 공동 2위로 쭈타누깐을 추격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랭킹 1위 박성현은 쭈타누깐과 동반플레이에서 1오버파 73타, 공동 41위에 그쳐 세계랭킹 1위 지키기에 비상이 걸렸다.
중국 상하이 치중 가든 골프 클럽(파72·6,541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박성현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잃어 버디만 6개를 잡은 쭈타누깐에 맞대결에서 7타차로 완패했다. 지난주 인천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는 박성현과 쭈타누깐이 나란히 공동 3위에 오른 바 있다. 세계랭킹에서는 박성현이 9주 연속 1위를 지키는 가운데 쭈타누깐이 2위로 맹추격하고 있어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1위가 바뀔 수도 있다.
박성현은 이날 8번홀 더블보기와 9번홀 보기로 두 홀에서 3타를 잃은 뒤 후반 버디 2개로 만회했으나 결국은 이날 34개까지 치솟은 퍼트 수로 인해 타수를 잃고 첫날을 마쳤다. 반면 쾌조의 퍼팅감각을 보인 쭈타누깐은 27개의 퍼트로 라운드를 마쳐 퍼트 수에서만 7타차가 벌어졌고 이 차이가 그대로 스코어 차로 직결됐다.
한편 올해 투어 2승째를 노리는 김세영은 마지막 8홀에서 버디 4개를 잡는 막판 스퍼트로 5타를 줄여 대니엘 강(미국)과 함께 공동 2위로 나섰다. 지난해 위민스 PGA챔피언십 우승자인 대니엘 강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우승경쟁에 합류했다. 이어 뉴질랜드 한인 리디아 고와 호주 한인 이민지가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 다른 4명과 함께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밖에 유소연(28)은 공동 10위(3언더파 69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번 대회엔 81명의 선수가 출전해 나흘간 컷오프 없이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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