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지율 예선보다 껑충 오른 31%
▶ 43% 파인스타인 상원의원 추격

지난 17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가주공공정책연구소 주최 후보 토론회에서 케빈 데 리온(왼쪽) 후보와 다이앤 파인스타인(오른쪽) 의원이 인사를 하고 있다. [AP]
오는 11월 6일 실시되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 캘리포니아 연방상원의원 선거에서 강성 진보 성향의 케빈 데 리온 후보(민주)에 대한 공화당 유권자들의 지지율이 높아지는 아이러니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LA타임스가 USC와 공동으로 주내 투표 참여 유력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다이앤 파인스타인 현 의원 44%의 지지율로 데 리온 후보(31%)를 13%포인트 앞서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LA타임스가 전했다.
파인스타인 의원과 데 리온 후보는 모두 민주당으로 지난 6월 예비선거에서의 득표율은 파인스타인 의원이 43.8%였고, 데 리온 후보는 11.3%로 2위를 차지해 결선에 올랐었다.
이처럼 데 리온 후보의 지지도가 예비선거 때보다 크게 오른 것은 최근 브랫 캐버노 연방 대법관 인준 과정에서 파인스타인 의원이 그의 성폭행 의혹 제기를 주도하고 나서면서 파인스타인 의원에 대한 반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론조사를 주도한 로버트 슈럼 USC 미래정치센터 디렉터는 “그동안 데 리온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보험, 이민 등 여러 정책에 대해 강력한 반대의 목소리를 내왔지만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로부터 힘을 얻고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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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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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파인스타인은 부패한 퇴물입니다. 공화당후보가 없어서 안타깝지만 파인스타인보다는 다른 민주당후보 찍습니다...
공화당으로 갑시다. 다이앤은 이제 그만 둘때가 왔어요. 그녀가 케리를 위해 한일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