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18일 제주도에 위치한 클럽 나인브릿지(제주)에서 열린 더 CJ컵 @ 나인브릿지 1라운드 8번홀에서 김시우가 어프로치샷을 하고 있다.
안방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로피 사냥에 나선 김시우(23)와 안병훈(27·이상 CJ대한통운)이 더CJ컵@나인브릿지 첫 날 상위권에 자리했다.
김시우는 18일 제주 클럽나인브릿지(파72 )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선두 체즈 리비(미국)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다.
지난주 말레이시아 CIMB 클래식에서 톱10에 진입한 김시우는 강풍을 뚫고 선두권에 안착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김시우는 2번홀 더블보기로 주춤했다. 3번홀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김시우는 6번과 9번홀에서 1타씩을 줄여 전반을 1언더파로 마쳤다.
김시우는 11번과 12번홀 연속 버디로 힘을 냈다. 센 바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정확한 샷으로 타수를 줄였다. 13번홀 보기를 범한 김시우는 마지막 홀 버디로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쳤다.
김시우는 “첫 티부터 춥고 바람이 많이 불어 치기 어렵겠다고 생각했다. 2번홀에서 바람을 못 읽어 더블보기로 시작했다”면서 “힘들겠다고 생각했는데 무너지지 않고 끝까지 지키려고 했던 게 잘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가족들의 응원을 업고 출격한 안병훈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버디 4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18일 제주도에 위치한 클럽 나인브릿지(제주)에서 열린 더 CJ컵 @ 나인브릿지 1라운드 16번홀에서 안병훈이 티샷을 하고 있다.
안병훈은 “한국에서 하는 경기라 힘이 난다. 팬과 가족들이 와서 더 잘 치는 것 같다. 아쉬운 홀도 있었지만 스코어를 보면 만족스러운 경기였다”고 전했다.
PGA 투어 올해의선수인 브룩스 켑카(미국)는 1언더파 71타 공동 11위로 대회의 문을 열었다.
켑카는 “만족스럽다. 잘 맞은 샷도 있었다. 초반에 퍼트를 두 번 놓쳐서 좀 어렵게 풀렸지만, 그 다음에는 힘을 내 잘 풀었다”고 내일을 기약했다.
초대 대회 우승자인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1오버파 73타를 적어냈다. 공동 33위에 머물렀으나 상위권과의 격차가 크지 않아 얼마든지 반등이 가능한 상황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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