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선 앞둔 후원행사서 린우드 시장 등 지지 호소

지난 16일 린우드 베스트웨스턴에서 열린 신디 류 워싱턴주 하원의원 후원 모임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촬영을 하고 있다.
내달 6일 실시되는 중간 선거가 20일도 안 남은 가운데 워싱턴주 유일의 한인 주의원인 신디 류 후보를 지원하는 물결이 커지고 있다.
지난 16일 밤 린우드 베스트 웨스턴 호텔(대표 강세흥)에서 열린 류 의원 후원행사를 겸한 경제 세미나에는 니콜라 스미스 린우드 시장과 32선거구 워싱턴주 상원에 출마한 제시 살로먼 후보(민) 등을 비롯해 많은 한인과 아시안 활동가들이 참여했다. 한인사회에서는 조기승 시애틀 한인회장과 윤부원ㆍ론 브라운 부부, 홍윤선 전 시애틀한인회장, 김주미 한인생활상담소 소장, 김재홍 이북도민회 회장, 채정민씨 등이 참석했다.
특히 저소득층을 위한 사업가들과 아시안 인권단체 활동가들도 참석해 스노호미 카운티인구 중 아시안이 23%를 차지하고 있는 데도 선출직 공무원은 너무 적다면서 “신디 류 의원은 현재 워싱턴주에서 아시안을 대표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해 재선에 성공한 스미스 시장은 “린우드의 소수민족 중엔 한인이 가장 많다. 자매도시인 전남 담양에서 온 학생들이 연수 중인데 류 의원도 많은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스미스 시장은 “류 의원은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필요한 사람들끼리 모이도록 해서 이슈들을 찾아내는 데 남다른 재주가 있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이날 참석한 한인들은 현재 주 하원 주택위원장인 류 의원에게 린우드를 포함해 스노호미시에 많은 한인노인들이 살고 있지만 노인아파트가 부족하다며 저소득층 노인들이 입주할 수 있는 아파트 건립 등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8월 예비선거에서 압도적 1위로 당선돼 다음달 본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되는 류 의원은 “많은 분들의 후원에 감사를 드린다. 반드시 당선돼 한인뿐 아니라 아시안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워싱턴주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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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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