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공화 애난데일서 주말 격돌
▶ ■ 중간선거 3주 앞 최접전 10지구 연방하원 바바라 캄스탁 VS 웩스턴

13일 버지니아 한인공화당이 주최한 바바라 캄스탁-한인초청행사가 열렸다.

아시안민주당이 주최한 후보초청행사에서 웩스턴 후보가 한인들과 대화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내달 6일 실시되는 중간선거가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인표심 붙들기에 돌입한 민주·공화 양당이 지난 주말 뜨거운 접전을 벌였다.
민주·공화는 13일 한인 밀집지역인 버지니아 애난데일에서 연방상·하원 후보 등이 총출동해 선거전을 벌였다.
특히 연방하원 의석을 놓고 일명 ‘축약형 트럼프 심판대’로 꼽히고 있는 10지구는 양당 후보들이 한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선거판 ‘최 접전지’로서의 면목을 과시했다.
10지구 연방하원의원 후보인 바바라 캄스탁 의원(공)과 제니퍼 웩스턴(민) 후보는 이날 각기 한인들과 단체장들을 만나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공약이행을 강조했다. 특히 자신들이 한인커뮤니티에 적격한 인물임을 재차 강조하며 막판 한인표심몰이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바라 캄스탁 의원은 13일 애난데일 중화원 식당에서 한인들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고 많은 한인들이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바바라 캄스탁 의원은 “10년간 한인커뮤니티를 위해 일해왔고 누구보다 한인사회의 주요이슈를 이해하고 있다”면서 “이번 재선에 있어 한인 투표율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바바라 캄스탁 의원은 2010~2014년까지 버지니아 주 하원 의원 재임 당시 동해병기 법안 통과 등 정치적 지원을 해왔다.
비슷한 시각 인근 애난데일 노바 대학 캠퍼스에서는 아시안 민주당이 주최하는 선거후보 초청행사가 열렸다.
10지구 제니퍼 웩스턴 후보는 이날 한인 단체장들을 방문, 한인커뮤니티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또 최근 불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의 반 이민, 총기지원 정책 등을 비판했다.
웩스턴 후보는 “북 버지니아 지역에 많은 이민자들이 안심하고 삶을 살 수 있도록 만들겠다. 특히 한인 커뮤니티 센터 건립 등 주요 현안을 지원하겠다”며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할 수 있도록 많은 한인 유권자들이 투표해주기를 바란다. 더 많은 혜택이 이민자에 돌아가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웩스턴 후보는 2001년부터 라우든 카운티 검사로 활동해 2010년에는 순회법원 수석판사를 지냈다. 웩스턴은 지난 2014년에는 주상원 의원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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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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