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부터는 제주도에서 시즌 세 번째 대회 CJ컵

김시우가 올 2월 LA리비에라CC 에서 열린 제네시스오픈 2라운드에서 9번홀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바이네르 제공, 뉴시스 자료사진>
김시우(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IMB 클래식(총상금 700만 달러)에서 공동 10위에 올랐다. 우승은 마크 리슈먼(호주)이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로 차지했다.
김시우는 14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TPC 쿠알라룸푸르(파72·7,00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이글 1개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의 성적을 낸 김시우는 케빈 채플(미국), 셔방카 샤르마(인도)와 함께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시우가 PGA 투어 대회에서 10위 이내에 든 것은 8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공동 10위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2018-2019시즌 두 번째 대회에서 첫 ‘톱10’을 달성한 김시우는 18일 제주도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CJ컵 전망도 밝게 했다.
지난해 9월 BMW 챔피언십 이후 13개월 만에 투어 통산 4승째를 거둔 리슈먼은 우승 상금 126만 달러를 받았다. 3라운드까지 샤르마, 게리 우들랜드(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였던 리슈먼은 2번부터 5번 홀까지 4연속 버디를 낚아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또 9번 홀(파4)에서는 45피트 정도 되는 먼 거리 버디 퍼트로 타수를 줄이며 공동 2위 선수들에 무려 5타나 앞선 넉넉한 우승을 차지했다.
리슈먼은 2006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활약하며 그해 지산리조트 오픈을 제패한 선수이기도 하다. 브론슨 버군(미국),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체슨 해들리(미국)가 나란히 21언더파 267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안병훈(27)은 18언더파 270타로 공동 13위, 2015년과 2016년 이 대회에서 연달아 정상에 오른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20언더파 268타로 공동 5위를 각각 기록했다.
2018-2019시즌 PGA 투어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우승한 케빈 트웨이(미국)는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27위에 머물렀으나 시즌 2개 대회가 끝난 현재 페덱스컵 포인트 선두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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