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니 리는 새 시즌 투어 첫 홀인원
▶ CIMB 클래식 1R

안병훈은 첫날 버디 8개와 보기 2개와 저스틴 토머스 등과 함께 공동 6위로 출발했다. [AP]
안병훈과 김시우가 말레이시아에서 막을 올린 PGA투어 2018-19시즌 두 번째 대회 CIMB 클래식(총상금 700만달러)에서 첫날 상위권으로 출발했다.
안병훈은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TPC 쿠알라룸푸르(파72·7,00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이 대회에서 4년 만에 3번째 우승을 노리는 세계랭킹 4위 저스틴 토머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6위를 달린 안병훈은 9언더파 63타를 몰아친 무명의 단독 선두 브론슨 버군(미국)을 3타차로 쫓고 있다. 또 김시우는 5언더파 67타를 치며 선두에 4타차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8번홀까지 4타를 줄이며 순항하던 안병훈은 9, 10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해 주춤했지만 이후 12, 14, 15, 18번홀에서 차곡차곡 버디를 보태 선두권을 유지했다. 또 김시우는 버디 8개와 이글 1개를 잡았으나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하는 등 어수선한 스코어 카드를 써낸 끝에 5타를 줄여 공동 14위에 자리하며 선두경쟁에 합류했다.
한편 지난 2015년과 2016년 이 대회 우승자인 세계 4위 토머스는 이날도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타를 줄이며 4년 만에 3번째 우승을 향해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오스틴 쿡(미국)이 8언더파 64타로 1타 차 2위를 달리고 있고, 스캇 피어시(미국) 등 3명이 7언더파 65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밖에 케빈 나(미국)가 4언더파 68타로 공동 20위, 김민휘와 대니 리(뉴질랜드)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26위를 달렸다. 대니 리는 4번홀(파3)에서 9번 아이언 티샷으로 이번 시즌 PGA투어 첫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13번홀까지 5타를 줄이며 순항하다 14번홀(파4)에서 ‘더블파 8’을 적어내면서 순식간에 중위권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그는 마지막 두 홀에서 버디를 잡아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동남아시아에서 열리는 유일한 PGA투어 대회인 CIMB 클래식은 2017-18시즌 페덱스컵 포인트랭킹 탑 60명과 공동 주관하는 아시안투어 상금 순위 상위 10명, 스폰서 초청 선수 8명 등 78명이 출전, 컷오프 없이 나흘간 경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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