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회 폐막 이틀 앞둔 11일 오후까지 일본 제치고 2위 달려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이 열린 19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전민식 선수단장, 정진완 총감독과 국가대표 선수단이 ‘파이팅’을 외치며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서울=연합뉴스]
한국이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 아시아 경기대회 폐막 이틀을 앞두고 목표했던 금메달 개수를 초과하면서 종합 2위 수성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은 폐막을 이틀 앞둔 11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을 기준으로 이번 대회에서 40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로써 금메달 40개와 은메달 34개, 동메달 30개를 따낸 한국은 당초 목표(금 33개, 은 43개, 동메달 49개) 금메달 수를 이미 초과했다.
한국은 안방에서 열린 2002년 부산 대회 때 2위에 올랐다가 2006년 쿠알라룸푸르 대회와 2010년 광저우 대회 각 3위에 이어 2014년 인천 대회 때 종합 2위를 탈환했다.
중국(금 112개, 은 55개, 동메달 44개)이 일찌감치 종합 1위를 확정한 가운데 2위를 다투는 일본(금 26개, 은 45개. 동메달 46개)이 한국에 뒤처져 있다.
이처럼 메달 목표를 초과 달성한 데는 금메달 5개를 노렸던 볼링에서 12차례나 금빛 소식을 전했고, 핸드사이클에서 목표보다 배가 많은 6개의 금메달을 수확한 게 큰 힘이 됐다.
전략 종목인 탁구와 유도, 론볼에서도 각각 5개의 금메달이 쏟아졌다.
육상에서도 간판 전민재가 100m와 200m에서 2관왕 2연패를 달성하면서 금메달 사냥에 힘을 보탰다.
11일에는 남자 사격의 심재용이 50m 소총복사 우승에 이어 여자 역도의 김현정 86㎏급에서 금빛 바벨을 들어 올려 40번째 금메달을 채웠다.
정진완 한국 선수단 총감독은 "볼링이 메달을 싹쓸이해주고 사이클에서 금메달 행진이 이어지면서 우리가 당초 예상한 33개의 금메달을 초과 달성하게 됐다"면서 "남은 배드민턴과 탁구, 론볼, 보치아 등 단체종목에서 메달이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 총감독은 그러나 "일본이 기초 종목에서 강세를 보여 대회 막판 육상과 수영에서 무더기 메달을 쏟아낼 수 있다"면서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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