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립위 공청회… “공실률 56%” “200만달러 파이낸싱 부담” 의견
▶ “10일 최종결정”

황원균 건립준비위 간사 주재로 커뮤니티센터 건립 공청회가 열리고 있다.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준비위원회(간사 황원균)가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 소재 커뮤니티센터 용도 건물에 대한 계약을 해지할 전망이다.
건립준비위는 8일 메시아장로교회에서 알렉산드리아 소재 커뮤니티센터 용도 건물 매입에 대한 공청회를 통해 진행상황을 알리고 계약을 지속할지 아니면 기존의 계약을 해지할지에 대한 여론을 수렴했다.
공청회에서는 매입 건물 가격을 300만 달러 정도 선으로 줄여서 하는 것, 건물을 구입하지 말고 임대해서 사용하는 것, 오너스 파이낸싱(Owners Financing) 조건을 받아들여 건물을 구입하는 것 등의 의견이 나왔다.
황원균 간사는 이에 대해 “최종 결정은 10일 하게 된다”면서 “건립준비위는 동포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10일 건물주와의 만남에서 최종 결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황 간사는 하지만 진행상황 브리핑에서 “현재 이 건물의 공실률은 56%이며 장기 임대는 10%, 월별 임대는 34%”이라면서 “우리가 건물을 안정적으로 구입하기 위해서는 전체면적의 55%는 장기 임대가 필요하다”고 말해 구입에 어려움이 있음을 알렸다.
황 간사는 재정현황 소개에서 “약정금 59만달러와 재외동포재단에서 나올 예정인 지원금 30만달러를 합칠 경우, 현재 233만8,000달러가 확보됐으며 필요한 금액은 266만2,000달러”라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공청회 참석자들은 200만 달러 이상을 오너스 파이낸싱을 받을 경우, 이것은 동포사회에큰 부담이 될 것이고 특히 공실률이 높은 것도 부담이 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수잔 오 부지선정위원장은 “우리가 구입하려는 건물은 건물주가 융자를 해주는 오너스 파이낸싱이 됐고 또한 이 건물이 1년 이상 시장에 나와 있어 건립준비위가 가계약을 할 수 있었다”면서 “이제 우리 위원회가 어느 정도 자금도 모은 만큼 적당한 건물이 있으면 오퍼를 넣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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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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