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 공립대학들 학비가 지난 10년간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온 것으로 조사됐다.
비영리기관인 ‘예산우선정책센터(CBPP)’가 지난 4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2018년까지 버지니아주 공립대 수업료는 54.7%가 올라 전국 50개 주에서 10번째로 높았다.
같은 기간 오른 수업료는 4,534달러로 이는 전국에서 5번째로 높다.
CBPP는 버지니아와 메릴랜드를 포함한 전국 45개주가 연간 대학운영 지원금을 축소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큰 폭으로 오른 수업료의 주 원인으로 분석했다.
조사에 따르면 버지니아는 10년간 각 공립대학들에 편성된 ‘연간 대학운영 지원 예산’ 삭감폭이 16.5%였다. CBPP는 감소 폭으로 볼 때 10년간 버지니아 공립대 학생 한명 당 지원금이 1,306달러가 줄어들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버지니아와 비교해 메릴랜드는 같은 기간 공립대 학비가 10.7% 상승, 전국에서 47번째로 낮은 순위를 보였다. 수업료는 10년간 928달러가 올랐다. 공립대 학생 1인당 지원금도 306달러가 줄어 삭감 폭이 적었다.
전국에서 지난 10년간 공립대 수업료가 가장 높게 오른 주는 루이지애나로 105.4%가 상승했고 이어 애리조나(91.3%), 하와이(79.7%), 조지아(73.4%), 앨라배마(69 8%), 콜로라도(68%), 캘리포니아(65.4%), 플로리다(58.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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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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