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트비아 총선 좌파정당 1위 보스니아 대선도 후보 당선
냉전 시대 구 소련의 영향력에 놓였던 동부 유럽국가에서 ‘친 러시아’ 분위기가 뚜렷해지고 있다. 발트해 연안의 소국 라트비아 총선에서 친러 정당이 최대 득표율을 기록하는가 하면, 발칸 반도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이하 보스니아) 대선에서도 친러ㆍ세르비아 민족주의를 표방한 후보가 ‘대통령 3인’ 가운데 한 명으로 선출됐다.
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라트비아 총선에서 친러 좌파 성향인 화합당이 가장 높은 19.8% 득표율을 기록해 제1당 지위를 차지하게 됐다.
반유럽연합(EU) 성향 우파 포퓰리즘 반체제 정당 ‘누가 국가를 소유하는가(KPV LV)’와 반부패를 주창한 새보수당이 각각 14.25%와 13.6%를 득표해 뒤를 이었다.
현재 집권세력인 중도우파 3당(녹색농민당, 국민연합, 통합당) 득표율은 총합 27.6%에 그쳐 정권을 내줄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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