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내년 공개 예정인 신형 ‘소형’ SUV(프로젝트명 QX)을 울산 3공장에 배치해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차 울산 공장은 모든 공장에 세단과 SUV를 함께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돼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지난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노조와 협의를 통해 신형 ‘소형’ SUV QX를 현재 아반떼와 아이오닉, i30 등 세단을 생산하는 울산 3공장에 배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협의가 진행 중이기는 하지만 노사가 울산 3공장에 QX를 투입하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QX는 현대차가 소형 SUV 코나 보다 더 작은 SUV로 출시되면 현대차는 올해 말 생산 예정인 LX2와 함께 SUV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현대차 공장은 세단과 SUV를 구분해서 투입하는 경향이 강했다. 하지만 지난해 세단인 액센트를 주로 생산하는 1공장에 코나를 투입하면서 변화를 줬다.
현대차의 이런 변화는 결국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인기가 높은 SUV를 세단 생산 공장에도 배치함으로써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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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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