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소연-전인지 대회 2연승…잉글랜드와 조 1위 다툼

유소연(왼쪽)과 전인지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조직위 제공]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인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160만달러) 2라운드에서 한국이 호주와 1승씩을 주고받았다.
한국은 5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A조 2차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유소연(28)-전인지(24) 조가 호주의 이민지-세라 제인 스미스 조를 2홀 차로 꺾었다. 하지만 다음 매치에선 김인경(30)-박성현(25) 조가 호주의 오수현-캐서린 커크 조에 3홀 차로 패해 이번 대회 연승 행진을 3에서 마감했다. 이로써 대회 3승1패를 기록한 한국은 승점 6을 기록, 승점 7(3승1무)의 잉글랜드에 추월당해 A조 2위로 밀렸다. 잉글랜드는 이날 대만을 상대로 2승을 거둬 3승1무가 됐고 호주는 1승1무2패로 승점 3을 기록, 3위를 유지했다.
한국은 이날 2라운드가 끝난 뒤 곧바로 잉글랜드와 조 1위 자리가 걸린 3라운드에 들어갔다. 원래 6일 벌어질 예정이었으나 한국으로 다가온 태풍의 영향으로 6일 많은 비가 내리는 악천후가 예상되면서 이날 비바람 속에서도 바로 3라운드를 치렀는데 일몰로 라운드를 마치지는 못했다. 잔여 경기는 일단 6일로 미뤄졌고 6일 경기 소화가 불가능할 경우 대회 마지막 날인 7일에 조별리그 잔여 경기와 싱글 매치플레이를 연달아 치를 예정이다.
이달 중단된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박성현-김인경 조는 잉글랜드의 찰리 헐-조지아 홀 조를 맞아 8번홀까지 4홀을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고, 유소연-전인지 조는 브론테 로-조디 섀도프 조에게 6번 홀까지 1홀을 뒤진 상태다. 한국은 잉글랜드를 상대로 1승1패만 거둬도 조 2위를 확보하지만 1위에 오르려면 1승1무 또는 2승을 거둬야 한다. 이번 대회는 4개국 씩 2개조로 나뉘어 치러지며 각조 2위까지 4개국은 싱글 매치플레이에 직행하고 각 조 3위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러 승리한 팀이 막차로 싱글매치플레이에 합류한다.
한편 B조에서는 미국이 이날 에리아 쭈타누깐-모리아 쭈나누깐 자매를 앞세운 태국에 2승을 거두면서 3승1패(승점 6)으로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 스웨덴이 일본과 1승1패를 기록하며 2승2패(승점 4)로 2위를 달렸고 일본과 태국은 나란히 1승1무2패(승점 3)로 4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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