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종합 3위 목표…사상 첫 단일팀도 출전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안게임 개회식을 하루 앞둔 5일 오전(현지시간) 개회식장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 경기장 입구 모습.[자카르타=연합뉴스]
아시아 최고의 장애인 스포츠 축제가 인도네시아에서 막을 올린다.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안게임은 6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기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 경기장에서 개회식을 열어 8일간 대열전에 들어간다.
장애인아시안게임은 올해로 12회째를 맞는다. 인도네시아에서 장애인아시안게임이 열리는 건 1986년 이후 32년 만이다.
한국은 1977년 제2회 호주 대회 때 처음으로 참가했다. 안방에서 열린 2002년 부산 대회와 2014년 인천대회에서는 종합 2위로 최고 성적을 냈다.
경기장은 대부분 비장애인 아시안게임 경기장을 재활용한다. 다만 비장애인 아시안게임의 공동 개최지인 팔렘방에선 경기가 열리지 않는다.
한국은 17개 종목에 307명의 선수단(선수 202명, 경기임원 83명, 본부임원 22명)을 파견했다.
목표는 종합 3위다. 금메달 33개, 은메달 43개, 동메달 49개를 노린다.
이는 2014년 인천대회(2위·금메달 72개, 은메달 62개, 동메달 77개)보다 줄어든 수치다. 2010년 광저우대회(3위·금메달 27개)보다는 높다.
이번 대회는 43개국 3천800여 명의 장애인 선수들이 출전한다.
북한도 2014년 인천대회 이후 두 번째로 장애인아시안게임에 선수단을 파견했다.
탁구와 수영, 육상 등 3개 종목에서 23명의 선수단(선수 7명)이 참가한다.
남북은 비장애인 아시안게임 때처럼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도 개회식 공동 입장, 일부 종목(탁구 단체전, 수영 계영, 혼계영) 단일팀을 구성한다. 단일팀 성적은 따로 집계된다.
남북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한국 전민식 단장은 "스포츠를 통해 평화통일에 기여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북측 정현 단장은 "단일팀으로 힘을 합쳐 일을 내보고 싶다. 2032년 올림픽과 패럴림픽도 함께 치러내자"라며 의지를 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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