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브랜드 발표
▶ 현대 36위, 기아 71위
한국의 대표적인 기업인 삼성전자, 현대와 기아자동차가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 매체인 ‘인터브랜드’가 4일 발표한 ‘2018년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랭킹에서 삼성전자는 지난해와 같은 6위에 올라 7년 연속 탑10에 포함됐다.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598억9,0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6% 증가했다.
이어 한국기업 중에는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가치가 135억3,5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3% 증가하며 36위에 랭크됐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도요타, 머세데즈-벤츠, BMW, 혼다, 포드에 이어 6위다.
현대차는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2005년(84위) 이후 올해까지 14년 연속 선정됐으며 이 기간 브랜드 순위는 48계단, 브랜드 가치는 4배(100억달러)나 증가했다. 2015년부터는 4년 연속 종합 브랜드 순위 40위 내에 진입했다.
인터브랜드는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투자와 끊임없는 브랜드 이미지 제고 노력,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의 출시와 고성능 브랜드 ‘N’의 출범 등을 높게 평가했다.
기아차는 브랜드 가치가 지난해보다 4% 증가한 69억2,500만달러로 평가되며 전체 71위, 자동차 분야 순위에서는 1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테크놀로지(IT) 분야에서 페이스북, 인텔, 시스코, 화웨이 등을 제치고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올해 글로벌 브랜드 가치 1위는 지난해보다 15% 늘어난 2,144억8,000만달러의 애플이, 이어 구글이 10% 증가한 1,555억600만달러로 2위, 아마존(1,007억6,400만달러)은 56%의 가치 상승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2계단 오른 3위로, 처음 탑3에 진입했다.
한편 올해 100위 내에 든 이들 3개 한국 브랜드의 가치는 총 803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보다 5.5% 늘었다. 미국과 독일, 일본, 프랑스에 이어 국가별 브랜드 가치 총액으로는 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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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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