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뮬렌버그CEO, 1년내에 시제품, 5년내에 상용화
보잉이 내년에 ‘스스로 하늘을 나는 자동차’ 시제품을 내놓는다. 또한 5년 안에 이 비행자동차가 운행될 수 있도록 교통통제시스템도 마련할 계획이다.
데니스 뮬렌버그 최고경영자(CEO)는 3일 블룸버그 TV와 인터뷰에서 “보잉은 현재 ‘하늘을 나는 자동차’시제품을 제작중이며 아마도 내년중 날게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뮬렌버그 CEO는 또 “5년 내에 하늘을 나는 비행기가 실제 비행할 수 있도록 관련 교통 통제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관계 당국과 함께 작업중”이라고 밝혔다.
그는“보잉은 연방항공청(FAA) 등 당국과 함께 규제 틀을 마련중”이라면서 “이는 빽빽한 도시 환경, 또는 3차원 고속도로가 있는 미래를 생각할 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뮬렌버그 CEO는 정체가 심한 도시지역에서 머지않아 조종사가 없는 ‘로터크래프트(헬리콥터와 같은 회전날개 항공기)’가 사람과 물건을 실어 나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같은 계획을 앞당기기 위해 보잉은 지난해 자율비행 무인항공기 개발업체 ‘오로라 플라이트 사이언스’를 인수했다. 또한 ‘하늘을 나는 택시’를 우버와 공동 개발중이며 스타트업‘스파크코그니션’과 함께 교통관리 시스템 개발을 작업중이다.
보잉이 내년에 자율비행 자동차의 시제품을 내놓기로 하는 등 이 부문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것은 이 분야에서 업체 및 국가간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인 에어버스는 독일 자동차 제조사 아우디와 손잡고 무인 비행택시를 개발하고 있다. 디자인회사 이탈디자인과 협업으로 올해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된 차량 콘셉트디자인‘팝업넥스트’(Pop.Up Next)는 교통상황에 따라 도로를 달리거나 하늘을 달릴 수 있다.
세계 최대 차량공유회사 우버도 하늘을 나는 택시인 ‘우버에어’의 시범 비행시기를 2020년으로 발표했었다.일본 정부도 항공택시 사업 지원에 나서 민관협의체를 출범시킨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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