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 우즈는 6년 만의 라이더컵 복귀전에서 4전 전패의 수모를 당했다. [AP]
미국과 유럽의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에서 4전 전패를 당한 타이거 우즈(미국)가 “이번 대회 패인 가운데 하나가 됐다”며 고개를 숙였다.
우즈는 30일 프랑스 파리 인근에서 열린 제42회 라이더컵 마지막 날 싱글 매치에서 욘 람(스페인)에게 2홀 차로 패해 이번 대회에서 4전 전패라는 치욕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2012년 대회 이후 6년 만에 라이더컵에 선수로 출전한 우즈는 2012년 1무3패에 이어 이번 대회 4패 등 최근 두 번의 라이더컵에서 1무7패를 기록했다.
대회를 마친 뒤 우즈는 “내가 4패를 당해 유럽 팀에 4점이나 내줘 실망스러운 결과가 됐다”며 “내가 이번 대회 패인 중 하나”라고 자신에게 패배의 책임을 돌렸다. 라이더컵 통산 성적이 13승3무21패가 된 우즈는 “첫 경기 초반까지는 흐름이 나쁘지 않았으나 이후 경기력을 유지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우즈는 또 “최근 9주 사이에 7개 대회에 출전했다”며 “월드골프챔피언십, 메이저 대회, 플레이오프 대회, 라이더컵 등을 연달아 뛰다 보니 나로서는 좀 빡빡한 일정이 됐다”고 체력적인 부담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로 2017-18시즌을 끝낸 우즈는 당분간 휴식을 취한 뒤 다음달 11월23일 라스베가스에서 필 미켈슨과 이벤트 매치를 치를 예정이다. 미켈슨 역시 이번 라이더컵에서 2전 전패로 부진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처음부터 끼지 말았어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