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ㆍ15 선언 시애틀 실천위원회가 지난 28일 시애틀 한인회관에서 개최한 10ㆍ4공동선언 11주년 기념행사 참석자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2007년10월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서명해 발표했던 ‘10ㆍ4공동선언’의 의미를 되새기며 현재 급물살을 타고 있는 한반도 통일을 위해 시애틀지역 한인들이 힘을 보탤 것을 결의하는 행사가 열렸다.
‘6ㆍ15 선언 시애틀 실천위원회’(공동대표 홍 찬ㆍ황선희)가 지난 28일 시애틀 한인회관에서 개최한 10ㆍ4공동선언 11주년 기념행사는 공동선언의 의의는 물론 김대중ㆍ노무현ㆍ문재인 정권으로 이어져온 남북 화해와 통일운동을 되돌아봤다.
시애틀 한인 진보단체인 늘푸른연대의 후원으로 6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홍 찬 공동대표는 “남북, 해외 등 온겨레가 갈망하는 조국의 자주평화통일이 머지않아 이룩될 것 같다”면서 “6ㆍ15 공동선언, 10ㆍ4선언,판문점 선언, 9월 평양공동선언은 우리 모두가 실천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황선희 공동 대표도 ‘10ㆍ4선언의 의의’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10ㆍ4선언은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이 2000년6월 서명한 6ㆍ15공동선언의 구체적 실천 강령”이라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10ㆍ4선언에는 우리 민족끼리 정신에 따라 남북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나아가 통일과 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민족공동의 통일 강령이며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이정표”라고 주장했다.
존 리 부위원장은 ‘남북관계,북미관계에서 재미동포의 역할’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현재 조성된 남북 및 북미관계에서 동포들은 북에 대한 진실을 알고자 하는 노력과 함께 남북해외가 참여하는 교류협력사업 및 민족공동행사에 적극 참여하자”고 호소했다.
정병훈 부위원장도 ‘9월 평양정상회담의 의의’란 발표를 통해“9월 평양에서 열린 제5차 남북정상회담은 우리 민족의 꿈과 희망이 담겨져 있다”면서 “민족사랑,민족자주의 원칙으로 조국의 자주평화통일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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