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리조나 원정서 경기종료 필드골로 극적 승리
▶ 얼 토마스, 윌 디즐리 골절상으로 시즌 ‘아웃’
시애틀 시혹스가 디비전 라이벌 애리조나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극적으로 승리, 시즌개막 2연패 후 2연승을 거뒀다.
시혹스는 지난달 30일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열린 경기에서 경기 종료 4초를 남기고 17-17 동점 상황에서 킥커 세바스찬 재니코스키가 52야드 필드골을 성공시켜 20-17로 신승했다.
재니코스키는 이날 전반전에서 38야드 및 52야드 필드골을 실축했지만 세번째 40야드 필드골에 이어 경기종료와 함께 52야드 필드골을 성공시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쿼터백 러셀 윌슨은 이날 던진 26 차례 패스 중 19번을 성공시켜 172야드 전진을 기록했고 스스로 4차례 러싱으로 21야드를 추가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주전 러닝백 크리스 카슨의 부상으로 대리 투입된 마이크 데이비스는 21차례 러싱으로 101야드 전진 및 2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고 신인 러닝백 라샤드 페니도 9 차례 러싱으로 49야드 전진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시혹스에겐 ‘1보 전진, 2보 후퇴‘였다. 주전 타이트엔드 윌 디즐리가 1쿼터에서 수비수와 충돌하면서 무릎 골절상을 입어 올 시즌 더 이상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더구나 구단과 재계약 협상으로 불편한 관계였던 세이프티 얼 토마스도 4쿼터 9분여를 남겨두고 엔드존에서 넘어지면서 패스를 받은 상대편 공격수에 걸려 쓰러진 후 응급 카트에 실려 경기장 밖으로 나왔다. 그도 다리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확진돼 결국 시혹스로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특히 토마스는 경기장 밖으로 실려 나오면서 시혹스 진영을 향해 손가락 욕을 날림으로써 그동안 쌓인 불만을 표출했다.
시즈 전적 2승 2패를 기록한 시혹스는 오는 7일 4전 전승을 달리는 디비전 라이벌 LA 램스를 센추리링크 필드로 불러들여 시즌 두번째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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