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유층이 호주로 몰려들면서 소비 활성화 등 호주 경제에 도움이 되고 있지만, 집값 폭등 등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고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가 지난 30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지난해 500만 호주달러 이상을 호주에 투자해 투자이민 비자를 취득한 외국인 1만여 명 가운데 중국인의 비중은 90%에 달했다. 그 뒤를 인도, 영국 등이 이었다.
중국 부유층들은 베이징, 선전, 홍콩 등의 좁고 밀집한 아파트보다 훨씬 넓고 쾌적한 호주의 거주 환경에 이끌려 최근 수년 새 거액을 쏟아부으며 호주 부동산을 사들이고 있다.
지난해 중국인 투자자가 사들인 호주 부동산은 무려 150억 호주달러에 달했다. 이는 중국을 제외한 다른 모든 나라의 투자자들이 구매한 부동산보다 두 배나 더 많은 금액이다.
더구나 이는 호주 시민권이나 영주권을 취득한 중국인을 제외한 금액이어서, 이들을 포함하면 중국인의 호주 부동산 투자액은 더 커진다.
호주로 유학을 온 중국인 학생의 수도 17만 명을 넘어서 호주 내 외국인 유학생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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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9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중국인들이 자기나라에서 벗어날려고 돈으로 몸부림 친네요.
미국에서 나가 거기로 갔구먼 돈밖에 없는 무식한 인종들
호주는 28년전에도 중국인이 꽤나 많았음.
중국도 구소련 처럼 소수민족들이 독립을해야 이 짓꺼리를 안하지...
정말 메뚜기 군단 같아요. 나타나면 남아나는게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