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캐나다가 30일 무역 협상에 극적으로 합의해 북미 자유무역협정(NAFTA) 파기를 피해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대화에 정통한 한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과 멕시코는 당초 지난 28일 예정돼 있던 양자간 무역협정문 공개를 미뤘다. 미국과 캐나다는 엔리케 페나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이 퇴임하는 30일까지 협정에 서명할 계획이다.
미국은 캐나다와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멕시코와 양자 협정을 맺겠다는 생각이었지만 마감 시한을 앞두고 캐나다와의 협상 타결 가능성이 생겼다.
복수의 소식통들은 캐나다 대표단이 이날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미국과 무역협정 협상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캐나다 외무장관은 29일 예정됐던 유엔 연설을 연기했다.
협상 상황에 대해 잘 알고있는 관계자는 미국과 캐나다는 논쟁적인 이슈들에 있어 진전을 이뤄 협상이 타결 직전에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양국은 캐나다의 유제품 시장 추가 개방, 분쟁 해결 절차 폐지, 의약품 특허 보호 등의 문제에 대해 이견을 보여 왔다. 하지만 소식통들은 현 단계에서 양측이 극복하지 못할 정도로 큰 의견차는 없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이 자동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이를 면제해달라는 캐나다의 요구가 막판 걸림돌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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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트럼프 잘 한다. 캐나다 이제 미국 없이는 경제가 힘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