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국무부가 대만의 방어력 제고를 위한 3억3천만달러(약 3천684억원)에 달하는 대만 전투기의 예비부품 판매안에 최첨단 무기도 포함됐다.
미국 록히드 마틴사가 제3세대 야간표적식별장비인 스나이퍼(Sniper) ATP(Advanced Targeting Pod) 18기의 대만 판매 허가 주문서를 미국 정부로부터 받았다고 30일 대만 자유시보가 보도했다.
이번 스나이퍼 ATP의 구매로 대만의 F-16 전투기의 주·야간 지상공격능력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야간표적식별장비인 스나이퍼 ATP는 조종사가 적의 대공무기 위협범위 밖에서 주·야간에 표적을 정확히 식별하고 정밀 공격을 하기 위한 장비로, 고화질 영상을 작전지휘부로 전송할 수 있다.
대만이 이번에 구매하는 신형 스나이퍼 ATP의 정밀도는 현재의 대만 공군이 사용하는 야간 저고도 항법 및 표적 추적 장비인 랜턴의 10배, 정찰거리는 5배에 달한다.
대만 국방부는 이달 25일 미국 정부가 'F-16 등 4가지 형태의 표준 항공 부품 대만 판매건'을 미국 의회에 통보한 상태로 1개월 후 정식으로 효력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미국의 무기 판매안 결정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앞으로 대만 공군이 미국과 비용확정서를 체결하고 입고 일정과 예산 편성 업무를 맡아 처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만 국방부가 대만 입법원(국회)에 보고한 F-16 전투기의 성능 개량사업에 따르면 스나이퍼 ATP의 구매 주문은 이미 마쳤으며, 구매 금액은 25억6천500만대만달러(약 935억원)이다.
하지만 미국이 최첨단 무기를 대만에 판매키로 함에 따라 중국의 반발이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타이완 넘버원
대만 잘 했다.
시진핑이 눈치볼것업다. 미국은 대만인들을 버려서는 않된다. 그들은 중국인이 아닌 대만인이다. 장개석의 국민당 쭝국놈들에게 일시 빼앗긴 땅이었다. 세계는 그들을 보호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