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5년 1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황제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우즈는 23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에서 끝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로, 2위 빌리 호셜(미국)을 2타 차로 따돌렸다. 그의 PGA 투어 통산 80번째 우승. 우주는 또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162만달러를 챙겼다. 세계랭킹 1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18번 홀(파5) 버디에 힘입어 극적으로 공동 4위가 됐고 페덱스컵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1,000만달러 잭팟의 주인공이 됐다. 타이거 우즈가 우승이 확정된 후 두 손을 번쩍들고 기뻐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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