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을 넘어 밀입국하는 과정에서 임시 수용소에 격리 구금된 자녀를 데리러 간 불법체류 신문 이민자 부모들이 이 과정에서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에 대거 체포된 사실이 드러나 트럼프 행정부의 무자비한 이민 단속 정책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매튜 앨빈스 ICE 국장은 지난 19일 연방의회 청문회에서 지난 7~9월 국경을 불법적으로 넘어 임시 수용소에 격리된 아동을 데리러 온 불체자 4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6월부터 구금 시설에서 아이들을 데려갈 경우 보호자는 반드시 지문을 채취하도록 하는 등 신원조회 절차를 강화하면서 ICE가 불체 신분의 보호자를 추적해 체포 작전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다.
ICE는 이번에 체포된 불체자 중 범죄자는 12명이고, 나머지 29명은 단순 이민법 위반자라고 설명했다.
앨빈스 국장은 이날 “구금 시설에 있는 아동의 보호자들 중 80%가 불체자이며, 범죄자도 포함돼 있어 앞으로도 아이들을 데리러 온 보호자들을 추적해 불체자에 대한 체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방정부에 따르면 불법으로 국경을 넘어 수용소에 구금된 밀입국 아동은 현재 1만3,000여명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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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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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4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아이 데리고 조국으로 돌아가게 하니 얼마나 친절하냐 ?
무자비하다니 하루빨리 속히 추방해야지 내세금
아이들을 데리러간 부모를 체포하면 어쩌자고? 빨리 내보내어 돌아가게 해야지...정부돈 축내지말고
불체자는 빨리 솎아 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