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폭력조직이 개입한 밀무역으로 인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전복 자원이 고갈 위기에 놓였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0일 보도했다.
야생동물 밀무역 감시단체인 ‘트래픽’(Traffic)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연안에 서식하는 전복 개체 수는 지난 18년간 9,600만 개나 감소했고, 2016년 한해에만 무려 960만 개가 줄어들었다.
이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찾아볼 수 없었던 극도로 빠른 속도의 개체 수 감소 현상이다.
이러한 현상이 벌어지게 된 것은 전복을 고급 요리의 재료로 사용하는 중국 등 동아시아의 수요 증대 때문으로 분석된다.
급속한 경제 성장으로 중산층과 부유층 인구가 급격히 늘어난 중국에서는 고급 식재료에 대한 수요도 많이 증가해, 중국인이 눈독을 들이는 식재료는 세계 시장에서 가격 급등과 공급 부족 현상이 벌어지곤 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쿼터를 정해 전복 어획량을 제한하고 있지만, 중국 등의 급속한 수요로 전복 채취가 돈벌이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된 남아프리카 주민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전복 채취에 나서고 있다.
특히 전복 밀무역에는 중국 폭력조직이 개입해 케이프타운을 중심으로 한 남아프리카공화국 폭력조직에 마약인 필로폰을 넘겨주고, 대신 현지 주민들이 채취한 전복을 넘겨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8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지구상에서 없어져야할 나라중의 하나... 중국
지구상에 도움이 안되는 있어서는 안되는 존재이다. 해충 같은 존재들
지난번은 프랑스 버터 난동이더만. 중국 진짜 무섭다.중국의 급속한 경제성장. 제일섬칫함
"중국은 산봉우리 같은나라.. 소국인 우리가 중국몽 동참하겠다" 아직도 얼굴이 화끈거린다 퉤퉤퉤!!
야튼 중국놈들은 상종 못할 쓰레기들이다.좀있으면 인도놈들도 똑 같은 짓을 할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