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BNY, 2018 상반기 뉴욕시 투자 부동산 판매 현황
▶ 엘리베이터 있는 다가구 렌트빌딩 판매 전년동기비 117%↑
퀸즈의 부동산 투자 열기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부동산이사회(REBNY)가 최근 공개한 ‘2018 상반기 뉴욕시 투자 부동산 판매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개월간 퀸즈의 투자 부동산 총 판매액은 22억달러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7% 상승했다. <표 참조> 하지만 매매 건수는 총 517건으로 전년 552건에 비해 6% 감소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엘리베이터가 있는 다가구 렌트 빌딩(Multifamily Rental Building with an Elevator)’의 판매가 두드러졌는데 총 판매액은 5억900만달러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117% 늘었다. 이는 퀸즈 전체 투자 부동산 판매액의 23%에 해당하는 것으로 투자 쏠림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엘리베이터가 없는 다가구 렌트 빌딩은 전년대비 판매가 39%나 줄었다.
지난 상반기 퀸즈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건물은 플러싱 파슨 블러바드 34-15에 위치한 엘리베이터가 있는 다가구 렌트 빌딩으로 판매가격은 2억4,400만달러였고, 아스토리아 31애비뉴 11-31에 위치한 건물이 8,330만달러에 팔려 뒤를 이었다.
판매 건수 기준으로는 ‘엘리베이터가 있는 다가구 렌트 빌딩’이 22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15건에 비해 45% 늘어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고 ‘산업용 빌딩’이 51건으로 전년 45건보다 13% 증가해 뒤를 이었다.
한편 뉴욕시 전체 부동산 투자 열기도 여전한 것으로 진단됐다. 맨하탄과 브루클린, 퀸즈가 이 열기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올해 상반기, 맨하탄의 투자 부동산 총 판매액은 137억달러로 5개보로 전체 판매액의 64%를 차지했다. 이어 브루클린 20%, 퀸즈 10%, 브롱스 5%, 스태튼아일랜드 1% 순이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뉴욕시에서 거래된 투자 부동산의 총 판매액은 216억달러로 전년 180억달러 대비 20% 상승했다.
하지만 매매 건수는 총 2,200건으로 전년 2,419건보다 9% 줄었다. 뉴욕시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투자 부동산의 종류는 역시 ‘엘리베이터가 있는 다가구 렌트 빌딩’으로 판매건수는 총 138건, 판매가격은 총 42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어 호텔 판매가 뒤를 이었는데 총 15개 호텔이 총 22억 달러에 팔려 전년 10억달러에 비해 110% 증가했고 창고와 개스 스테이션, 빈땅 판매도 16억달러로 전년 대비 7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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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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