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구글이 차세대 메시지 서비스(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 활성화를 위해 협업한다.
14일(이하 한국시간기준)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구글은 최근 향상된 스마트폰 메시지 경험을 위해 RCS 관련 협업을 진행 중이다.
RCS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만든 통합 메신저 규격으로, 이 기술을 활용하면 문자 메시지뿐 아니라 별도 메신저앱처럼 동영상 같은 대용량 콘텐츠도 전송할 수 있다.
단말기 자체에 RCS 솔루션을 탑재하기 때문에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나 가입이 필요 없다.
협업을 통해 구글 안드로이드 메시지와 삼성 메시지는 와이파이를 통한 채팅, 그룹 채팅, 메시지 입력 확인, 고해상도 사진·비디오 공유 등을 원활하게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S9시리즈, 노트8·노트9 시리즈와 일부 갤럭시A·J 시리즈에서 이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만 각국 이통사가 RCS를 지원해야 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협력이 전 세계적으로 RCS 채택을 가속화해 안드로이드 생태계에서 메시징 경험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자체 메신저 플랫폼인 '아이메시지'에서 RCS를 지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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