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산티아고 힐스 초등학교 5학년 김아영(8·미국명 오드리 김·사진)양이 오바마 전 대통령의 편지를 받고 환경보호 및 기부금 모금을 펼치는 활동이 화제다.
지난 8월22일 미국환경보호협회로부터 대통령 환경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 양은 2년 전인 2016년 가을, 기름 누출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해양 동물에 대한 책을 읽고 부모의 도움을 받아 당시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에게 편지를 보냈다.
기름 누출 사고 때문에 걱정이 되니 이것을 막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내용이었다. 놀랍게도 몇 개월 뒤 대통령에게 답장이 왔다. 오바마 대통령의 애완동물과 가족사진도 같이 들어 있었다. 미래를 위한 희망을 주는 아영이와 같은 어린 아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어 고맙다는 내용이었다.
아영이와 부모는 정말 기뻤고 이를 계기로 아영이는 이 해양 동물을 위해 무언가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후 김 양은 부모의 도움을 받아 기부금을 받을 수 있는 페이지와 홍보를 위한 페이스북 페이지인 ‘AUDREY4CARE’를 만들었고 이를 통해 학교에서 가까운 라구나 비치의 태평양 해용 포유류 센터에서 기부금을 모금하기로 했다.
이 같은 활동은 지난 2016년 12월7일 ABC7 뉴스에 보도 되었고 이후 부모와 함께 김양은 유튜브 채널과 직접 만든 종이 장미와 양초 등으로 현재까지 3,300달러를 모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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