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덴버 원정경기서 브롱코스에 27-24로 분패
▶ 윌 디즐리, 마이클 딕슨 등 신인선수 맹활약
시애틀 시혹스가 덴버 브롱코스에 분패, 2018 시즌을 불안하게 출발했다.
시혹스는 지난 9일 덴버 원정경기 개막전에서 쿼터백 러셀 윌슨이 3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고 신인 선수 타잇엔드 윌 디즐리와 펀터 마이클 딕슨이 눈에 띄게 활약했지만 브롱코스 공격진에 총500야드 전진을 내주고 27-24로 역전패했다.
이날 경기는 시종일관 팽팽했다. 시혹스는 1쿼터에서 브롱코스의 쿼터백 케이스 키넘의 패스를 세이프티 얼 토마스가 가로챈 후 윌슨이 디즐리에게 14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켜 7-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브롱코스는 키넘이 러닝백 필립 린지에게 29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던져 7-7로 동점을 만들었고 2쿼터에서 10점을 추가해 전반전을 17-10으로 앞섰다.
윌슨은 3쿼터 6분여를 남기고 리시버 브랜든 마샬에게 터치다운 패스를 던져 다시 동점을 만들었지만 수비진의 잦은 반칙으로 필드골을 내줘 20-17로 3쿼터를 마쳤다.
시혹스는 4쿼터에서 윌슨이 리시버 타일러 록켓에게 51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켜 24-20으로 재 역전, 개막전 승리의 기대감을 갖게 했지만 곧 이어 브롱코스의 쿼터백 키넘에게 터치다운 패스를 추가로 내주고 3점차 패배를 당했다.
시혹스가 패전했지만 신인 선수들의 활약은 팬들에게 희망을 주었다. 워싱턴대학(UW) 출신의 디즐리는 이날 윌슨으로부터 1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포함, 3번의 패스를 받아내 105야드 깜짝 전진을 기록했다. 특히 1쿼터 종료 직전 윌슨의 패스를 받은 그는 브롱코스의 수비수 6명의 태클을 뿌리치며 66야드들 전진해 팀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펀터인 마이클 딕슨도 이날 경기에서 총 6차례 펀트를 차 평균 57.5야드를 기록했으며 특히 브롱코스 진영 20야드 안으로 4차례나 펀트해 정확도를 인정 받았다.
시혹스는 오는 17일 전국으로 생중계되는 ESPN 방송의 ‘먼데이 나이트 풋볼’에서 시카고 베어스와 시즌 두번째 원정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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