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5월 사진으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쇼핑객들이 상점가를 걷고 있다. 8월1일 6월의 소비자 지출 및 소득의 증가율 통계가 발표됐다. 2017. 8. 1.
미국 고용주들이 8월 한 달 동안 20만1000개의 새 일자리를 추가해 중국 등과의 무역전에도 소비자 및 기업들의 지출과 투자가 계속되고 있음이 드러났다.
7일 미 노동부가 발표한 월간 고용증가 규모는 시장의 예상치를 1만 개 넘게 상회한 좋은 내용이다. 7월에는 증가치가 16만개에 미달했다. 그러나 7월까지 6개월 간의 평균치인 22만3000개 증가에는 못 미쳤다.
미국은 노동 인구 동향을 감안할 때 매달 (전년 동기대비) 12만 개의 새 일자리가 비농업 부문에서 증가되어야 경제가 최소한 규모로 제대로 돌아간다.
노동부가 함께 발표한 실업률은 3.9%로 변동이 없었다. 3.8%를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적지 않았는데 경제에 대한 낙관으로 구직 전선에 나서는 실업자가 늘어난 현상을 반영한 것일 수 있다. 실업률 3.9%는 근 18년 래 최저치이다.
최근 인플레보다 중요한 지표로 주목되고 있는 임금인상률에서도 7월보다 긍정적 통계로서 8월의 평균 시간당 임금이 1년 전 대비 2.9% 증가를 기록했다. 8년 래 최고치이다.
그럼에도 2분기의 연 인플레가 2.3%인 점을 감안하면 아직도 다른 시기의 호황에 비해 임금 인상률이 저조한 것을 알 수 있다. 3%가 넘어야 정상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해왔다.
미 경제는 지난 2분기 때 전기대비 연율의 경제성장치가 4.2%를 기록해 4년 만에 가장 좋은 분기 성적을 냈다. 1분기 성장치는 2.2%였다.
9월까지의 3분기 성장율이 3%대에 오를 것으로 기대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올 4분기 통틀어 경제성장률이 트럼프 대통령의 장담대로 3%를 넘어서면 이는 2005년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일이다. 지난해 성장률은 2.6%였는데 1분기만의 1.6%로 저조했고 트럼프 취임 이후부터인 2분기부터 3% 성적이 나왔다.
전날 발표된 주간 실업수당 신청 수는 49년 만의 최저 규모인 20만3000명으로 줄어들었다.
미국은 3월23일 이후 중국과 3차례의 추가관세 조치를 맞교환하는 무역전에 들어가 있으며 그 규모가 각국 공히 530억 달러이다. 여기에 미국은 2000억 달러의 추가를 오늘 내일 중으로 정식 공표할 수 있다.중국도 600억 달러로 맞받아치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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