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가정과 어린이 정서맞게 창작
▶ 직접 쓴 노랫말 ‘할머니와 빗자루’ 등 총20편 실려
아동문학가인 뉴저지의 최효섭 목사가 신간 동화집 ‘걸어가는 외투’를 최근 출간했다.
지치지 않는 창작 활동을 이어오며 ‘온 가족이 함께 읽는 동화’ 시리즈를 꾸준히 펴냈던 최 목사는 이번 동화집에 ‘걸어가는 외투’를 비롯한 ‘할머니와 빗자루’ ‘굴러가는 호떡’ ‘효녀 바위’ 등 총 20편을 실었다.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이야기로 구성된 최 목사의 동화는 미국에 사는 한인 가정과 어린이들의 정서에 맞게 창작된 것이 특징이다.
주인공 이름으로 ‘미나’와 ‘호세’가 등장(천덕꾸러기 호세)하고 이민 왔거나 국제여름캠프에 참가하러 온 세계 각지의 어린이가 등장해 서로 다른 생활환경과 문화 및 언어를 극복하고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도 다룬다. 또한 최 목사가 직접 쓴 노랫말이 동화 속에 들어(할머니와 빗자루 편) 있기도 하다.
들어가는 글을 늘 시 한편으로 시작하는 것이 특징인 최 목사는 이번에는 ‘백 마리의 개미’란 단편 동화로 머릿글을 대신했다.
황해도 해주 출신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거쳐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신학 석사를, 뉴욕신학대학교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1972년 이민 후 뉴욕한인교회와 남부뉴저지교회 등지에서 사역했다.
1963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당선으로 문단에 데뷔해 소천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 박경종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총 23권의 창작동화집과 소년소년 소설집 9권을 펴냈고 한국일보 고정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동화집 문의는 이메일(hchoil@m@nj.rr.com)이나 전화(201-569-452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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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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