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국립합창단 초청 ‘2018 한민족 합창축제’에 선 서울대학교 남가주 동문합창단.
서울대학교 남가주 동문합창단(단장 김옥경)이 국립합창단 초청으로 ‘2018 한민족합창축제’ 무대에 섰다.
첫 번째 한민족합창제 공연은 지난달 14일 연천 군민들을 모시고 열렸고 8월15일과 16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이틀에 걸쳐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합류해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서울대학교 남가주 동문합창단은 별도로 선 무대에서 ‘추심(가을이 오는 소리)’ ‘우리는’과 ‘Shenandoah’를 불렀고 연합합창단들과 함께 오른 무대에서는 ‘약속’ ‘아리랑’ ‘한국 환상곡’ 등 의미 깊은 곡들을 노래했다.
김옥경 단장은 “27명의 단원과 장진영 지휘자, 김언정 반주자 등 총 29명으로 구성된 서울대 남가주 동문합창단은 지난 8월11일부터 17일까지 국립합창단과 여러 나라에서 초청된 한민족합창단들과 함께 합창제에 앞선 준비 및 공연에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처음 열린 후 올해 4회째를 맞은 이 축제는 한국 국립합창단 기획공연으로 축제기간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합창단을 초청하여 국립합창단과 함께 한민족의 민족적 정서와 역사를 담은 작품의 연주를 통하여 한반도 평화통일을 염원하고 한민족 화합을 도모한다는 목적 아래 해마다 열리고 있다.
김 단장은 “국립합창단은 우리합창단에게 경기도 연천군에 새로 개설한 한반도 통일미래센터에서 지난 8월14~16일 미국, 중국 연변과 북경, 독일에서 초청된 한민족합창단들과 합동숙식을 제공했으며 수 차례에 걸쳐 전체 예비연습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 단장은 “서울대 남가주 동문합창단은 올해 미주의 유일한 단체로 한민족합창축제에 초청되어 연주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미주 한인의 위상을 높일 수 있었던 기회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또 김 단장은 “우리에게 보배스러운 경험과 아름다운 추억으로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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