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권정보는 포함 안돼…홈피·앱 결제고객, 은행 연락 권고”
영국항공 웹사이트에서 고객 38만 명의 금융 정보가 해킹으로 유출됐다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와 로이터 통신 등이 6일(현지시간) 전했다.
영국항공측은 지난달 21일에서 이달 5일 사이 영국항공 웹사이트에서 해킹이 이어졌으며, 이에 따라 온라인 예약 고객 38만 명가량의 카드 결제 정보가 노출됐다고 이날 밝혔다.
다만 해킹된 정보에 여행 및 여권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재 영국항공측은 정보가 유출된 고객들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다면서, 항공사 홈페이지나 항공사 앱을 통해 예약을 한 고객들도 금융 정보 유출에 대비해 은행이나 신용카드 회사에 연락을 취할 것을 권고했다.
영국항공측은 현재 데이터 유출 문제는 해결됐으며 웹사이트는 정상 작동 중이라고 덧붙였다.
영국항공은 지난해 5월에도 전력 공급 문제로 컴퓨터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아 런던 히스로 공항에 있던 고객 7만5천 명이 발이 묶이는 상황을 초래한 바 있다.
당시 영국항공 최고경영자는 이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지만, 이후에도 IT(정보통신) 시스템 문제로 같은 공항에서 항공기 운항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사태를 맞았다.
영국항공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조사를 시작했으며 경찰 등 관련 당국에도 알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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