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200개 대도시 중 우수운전 도시 179위에 선정
▶ 작년보다 2계단 상승…타코마 167위, 벨뷰 157위
시애틀, 벨뷰, 타코마 등 워싱턴주 주요 도시에 험악한 운전자들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스테이트 보험사가 매년 전국 200개 도시를 대상으로 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빈도와 재발 확률을 조사해 발표하는 '전국 최우수 운전자 도시' 순위에서 시애틀은 올해 179위에 올랐다.
이 순위는 작년보다 2계단 상승했지만 아직도 난폭 운전이나 교통법규 위반이 상대적으로 많다는 의미다.
올스테이트 보험 보고서에 따르면 시애틀 운전자들은 교통사고를 일으킬 확률이 전국평균치보다 약 55.2%% 높으며 평균 6.4년마다 한번씩 교통사고를 일으킨다. 또한 운전자 1인당 1,000 마일 주행에 평균 19.7 차례 갑작스럽게 브레이크를 밟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애틀보다는 약간 우수하지만 타코마와 벨뷰 운전자들도 마찬가지였다. 167위에 랭크된 타코마 운전자들은 평균 6.9년마다 한번 교통사고를 일으키며 157위에 오른 벨뷰 운전자들도 7.1년만에 한번씩 사고를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포켄 운전자들은 8.2년 마다 한번씩 사고를 일으켜 비교적 양호한 운전행태를 보였다. 스포켄은 200개 대도시 가운데 전체 103위에 랭크됐다.
사고 재발기간이 가장 짧은 도시는 매릴랜드로 운전자들이 평균3.8년마다 한번씩 교통사고에 연루돼 ‘최악의 운전자 도시’로 꼽혔다. 그 뒤를 보스턴(3.9년), 워싱턴DC(4년), 매사추세츠주 웨체스터(4.4년) 순으로 이었다.
올스테이트 보험은 매년 전국에서 들어오는 교통사고 보험 청구서를 토대로 집계한 이 자료에서 지난해 가장 좋은 운전행태를 보인 도시는 텍사스주 브라운스빌이라고 밝혔다. 이곳 운전자들은 평균 13.6년 마다 한번씩 교통사고를 낸다.
이어 캔자스시티(13.1년), 아이다호주 보이지(12.2년), 앨라바마주 헌츠빌(11.9년) 순으로 ‘순한’ 운전 행태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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