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독립선언·외세 개입 등 7가지 상황서 공격 가능”
중국이 2020년까지 대만을 전면적으로 공격할 준비를 완료할 것으로 대만 국방부가 분석했다.
환구시보(環球時報)는 1일 대만 중앙통신사를 인용, 대만 국방부가 전날 연례 중국군 군사력 분석 보고서를 국회 격인 입법원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중국 인민해방군이 2020년까지 대만을 수복하기 위해 전면적으로 무력을 사용할 준비를 완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대만의 독립선언, 내부 혼란, 대만의 핵무기 획득, 외국군의 대만 진주 등 7가지 상황이 닥칠 경우 중국 인민해방군이 실제로 대만을 공격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 보고서는 인민해방군이 손실 최소화와 속공 원칙을 바탕으로 위협, 봉쇄, 전면 타격, 상륙 순으로 공격을 감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독립 성향의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취임하고 나서 중국은 대만을 겨냥한 무력시위 강도를 높이는 한편 대만을 외교적으로 고립시키는 방식으로 전방위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은 대만과의 각종 관계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중국을 견제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이번 보고서에 인민해방군의 군사 위협을 한층 강조한 내용이 담긴 것이 미국으로부터 더욱 강력한 군사적 지지를 얻기 위한 목적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환구시보는 "대만군이 인민해방군과의 군사력 격차를 강조한 것은 대륙의 침략 가능성을 강조하는 한편 미국으로부터 더욱 많은 군사적인 도움을 얻기 위한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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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4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미국은 이제라도 대만을 철저히 보호해야. 한국의 6.25와 같은 중공의 대만 침략을 막을수 있다. 미국이 대만을 잃으면 한국 일본 오끼나와 비율빈 등 어려워진다.
중국 양아치들...
미국정부가 대만과 손잡은일 참 잘된일!
Nixon이 중공에게 대만을 내주다시피한 것은 포스담 3상 회의에서 한국을 소련에게 내준것과 다를것이 없다. 대만은 대만인의 땅이다 역사적으로 중국과 관계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