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가 심하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는 고지혈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예테보리(Gothenburg) 대학 의대 수면·호흡기의학 전문의 루드예르 예로테 교수 연구팀은 수면 중 심하게 코를 골면서 간헐적으로 호흡이 끊기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OSA: obstructive sleep apnea)과 고지혈증 사이에 강력한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의학뉴스 포털 메드 페이지 투데이(MedPage Today)가 25일 보도했다.
유럽과 이스라엘 등 20개국의 30개 수면센터에서 성인 총 8,592명(평균연령 50.1세)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OSA가 심할수록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예로테 교수는 밝혔다.
전체적으로 OSA가 심할수록 혈중 총콜레스테롤,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 체내에 저장된 지방인 중성지방(triglyceride) 수치는 올라가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 지단백(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내려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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