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태극전사들과 ‘박항서 매직’의 베트남이 2018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의 길목에서 정면 충돌한다. 한국은 27일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서 황의조(감바 오사카)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연장 접전 끝에 4-3 승리를 거두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도 시리아를 1-0으로 제치고 사상 최초로 아시안게임 4강 진출해 성공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에서 축구 영웅으로 떠오른 박항서 감독은 모국팀 준결승전서 맞대결해야 하는 운명을 맞게 됐다. 한국과 베트남이 결승 진출을 다투는 4강전 경기는 LA 시간 오는 29일 오전 2시 열린다. (위 사진) 우즈벡과의 8강전서 황의조(16번)가 첫 골에 성공한 뒤 손흥민(7번)과 함께 포효하고 있다. 왼쪽 사진은 박항서 베트남 감독.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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