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한 남미 페루에서 24일 새벽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연방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USGS에 따르면 지진은 현지시간으로 새벽 4시4분께 페루 동부에서 발생했다. 진앙지는 이웃 볼리비아 및 브라질과 가까운 페루의 동부 접경지 이나파리 시의 서쪽 구역으로, 진원의 깊이는 약 378마일이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에는 역시 불의 고리에 속한 오리건주 해상에서도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환태평양 조산대의 강진이 잦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미 서부에서도 지난해 22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멕시코시티 강진과 같은 ‘빅원’이 닥쳐올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캘리포니아와 오리건, 워싱턴 주는 지진과 화산 활동이 활발한 환태평양 조산대인 ‘불의 고리’에 속해 있다.
남가주에서는 지난 4월 벤추라 카운티 채널 아일랜드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규모 5.3의 지진으로 LA 도심 고층 빌딩이 꽤 크게 흔들릴 정도의 진동이 감지됐다. 당시 지진은 캘리포니아에서 2010년 이후 가장 강력한 규모였다.
또 올해 1월에는 알래스카 주 알래스카만 코디액 섬에서 남동쪽 해상에서 규모 7.9의 강진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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