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펼치는 북한 박용원 (자카르타=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양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양궁 남자 리커브 예선에서 북한 박용원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18.8.21
강은주(23)와 박용원(23)이 호흡을 맞춘 북한 양궁 리커브 혼성팀이 강팀을 연이어 격파하고 결승에 깜짝 진출했다.
강은주와 박용원은 (한국시간)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리커브 혼성 준결승에서 중국을 세트 승점 6-2로 격파했다.
중국팀은 전날 여자 리커브 준결승에서 강채영을 꺾은 장신옌과 쉬톈위로 이뤄졌다.
혼성 예선에서 10위에 그쳤던 두 선수는 이날 32강전에서 파키스탄을 제압한 후 16강과 8강에서도 강팀을 잇따라 꺾었다.
16강에서는 전날 장혜진에 패배를 안긴 디아난다 코이루니사가 있는 인도네시아팀을 세트 승점 5-1로 눌렀고, 준결승에선 대만마저 슛오프 끝에 5-4로 꺾었다.
대만은 우리나라에 이어 혼성 예선에서 2위를 한 팀으로, 이번 대회 우리 선수들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꼽혀왔다.
강은주와 박용원은 이번 대회 예선과 전날 개인전 본선에서만 해도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으나 혼성전에서 예상 외 선전을 펼쳤다.
박용원은 예선에서 35위를 기록하고 남자 개인전 32강에서 탈락했으며, 예선 15위를 기록한 강은주 역시 여자 개인전 32강전에서 패했다.
북한은 오는 27일 혼성전 결승에서 일본과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
앞서 우리나라의 장혜진과 이우석은 8강에서 몽골에 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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