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NBA 시즌 종료로 아시안게임 남북단일팀에 합류하게 된 박지수.
미 여자프로농구(WNBA)에서 2018시즌 정규리그를 마친 박지수(20·196㎝)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중인 남북 단일팀에 합류한다.
박지수의 한국여자프로농구(WKBL) 소속팀 청주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박지수가 22일 라스베가스를 출발, 24일 새벽(한국시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박지수는 한국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25일 다시 인천공항을 통해 아시안게임이 펼쳐지고 있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떠난다. 박지수의 자카르타 도착 시간은 현지 시간으로 오후 10시께가 될 예정이다.
21일 조별리그를 마친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남북 단일팀은 26일 8강전을 치른다. 3승1패를 기록해 A조 2위로 8강에 진출한 단일팀은 8강에서 B조 3위와 맞붙는다. B조 3위는 몽골 또는 태국이 될 가능성이 높다. 25일 밤에야 자카르타에 도착하는 박지수가 26일 열리는 8강전에 나서기는 힘들 것으로 보여 박지수가 단일팀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 나서는 것은 30일로 예정된 준결승이 될 전망이다.
단일팀은 엔트리 12명 중 박지수의 자리를 비워놓고 11명으로 조별리그를 치렀다. 호흡을 맞춘 시간이 거의 없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이지만, 박지수의 합류는 신장 182㎝인 로숙영이 골밑을 책임지고 있는 단일팀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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