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경찰과 무장세력 용의자들 간의 총격전으로 건물 한쪽이 무너진 현장 앞에서 12일 경찰이 지키고 있다. AP
요르단 경찰은 12일 전날까지 이틀 동안 특수 경찰 4명을 살해했던 무장 세력 조직원 3명의 시신을 은신처에서 수습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무슬림 지역과 기독교 지역으로 나눠진 요르단에서 기독교인이 주로 사는 푸에이스에서 뮤직 페스티벌 현장을 지키고 있던 경찰 차량의 밑에서 괴한들이 자체 제작한 폭탄을 터트렸다. 경찰관 1명이 사망했고 정부는 테러 공격 수사에 나섰다.
용의자들을 추격하던 경찰은 11일 인근 살트 시의 다층 건물 안에 은신처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저녁 늦게 급습을 시도했다. 용의자들은 안에 숨어 있다 경찰들을 향해 총격과 폭발물 공격을 펼쳤다.
건물 한 쪽이 무너졌으며 치안대원 3명이 사망했다고 정부 대변인이 발표했었다. 12일 정부는 네 번째 경찰이 사망했으며 용의자 세 명의 시신을 붕괴된 건물 더미에서 수습했다고 말했다.
용의자 5명을 생포했다.
미국의 핵심 중동 우방인 요르단은 이슬람국가(IS) 조직의 공격 타깃이 되어왔다. 2016년 6월 국경선 부근에 차량 폭탄 공격으로 경비병 7명이 사망했다. 2016년 12월에는 카락 시 총격전으로 모두 14명이 사망했다.
용의자들 모두 요르단인으로 알려지고 있다. IS 등 테러 단체 동조자들을 엄하게 벌하고 있으나 왕정인 이곳의 젊은층 가운데 가망 없는 현실과 높은 실업률에 무장 조직에 뛰어드는 이들이 적지 않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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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그들이 얻는것, 죽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