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디즈니 만화영화는 '라이언 킹'(1994년 개봉)인 것으로 나타났다.
웹진 '케이블티비닷컴'이 빅데이터 '구글 트렌드'를 이용해 미국 50개 주별 디즈니 클래식 애니메이션 선호도를 분석한 결과, '라이언 킹'은 일리노이·인디애나·미시간·위스콘신·아이오와·콜로라도·캔자스·오하이오·펜실베이니아·코네티컷·로드아일랜드·앨러배마·조지아·사우스캐롤라이나·노스캐롤라이나·루이지애나 등 무려 16개 주에서 '최고의 디즈니 만화영화'로 손꼽혔다.
라이언 킹과 함께 여러 주에서 폭넓은 인기를 모은 작품은 '아기 사슴 밤비'(1942 : 몬태나·오클라호마·버지니아·메릴랜드·알래스카 등 5개 주)와 '인어공주'(1989 : 네바다·애리조나·텍사스·플로리다 등 4개 주) 등이다.
케이블티비닷컴은 디즈니 사가 지난 3일 신작 '크리스토퍼 로빈'(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을 개봉해 디즈니 클래식 장편 만화영화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킨 가운데 최근 이같은 자료를 공개했다.
'곰돌이 푸의 모험'(1977)은 워싱턴·켄터키·매사추세츠 등 3개 주의 '애호 작품'에 올랐다.
뉴욕 시 관관객들을 위한 코끼리 쇼가 오래 진행된 뉴욕 주는 '아기 코끼리 덤보'(1941), 주민 70% 이상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버몬트 주는 '101마리의 달마시안'(1961), 아시아계 인구가 57% 이상인 하와이 주는 '뮬란'(1998), 미국에서 유일하게 환각 성분 실로사이빈(psilocybin)이 함유된 소위 '마법의 버섯'을 합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뉴멕시코 주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1951) 등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그외 캘리포니아 주는 '알라딘'(1992), 웨스트 버지니아 주는 '백설공주'(1937), 아이오와 주는 '잠자는 숲 속의 공주'(1959), 아칸소 주는 '포카혼타스'(1995), 와이오밍 주는 '헤라클레스'(1997).
오리건·메인·뉴햄프셔 주는 '로빈후드'(1973), 노스다코타·사우스다코타·네브래스카는 '토드와 코퍼'(1981), 미네소타·미주리·테네시 주는 '아리스토캣'(1970), 델라웨어 주는 '레이디와 트램프'(1955), 미시시피 주는 '환타지아'(1940) 등이었다.
미국에서 인구 평균 연령이 가장 낮은 유타 주는 14개 영화가 동률을 이루는 특이한 현상을 보였다.
한편 38개 주에서 동물이 주인공인 영화가 최고 인기 작품에 올라 동물 애니메이션에 대한 미국인들의 각별한 사랑을 다시 한번 입증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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