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전수교육조교인 조통달 명창이 LA를 찾았다.
8일 오후 7시30분 LA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우리소리(대표 김원일) 기획 ‘판소리 전통과 현대’에 초청된 조통달 명창은 스승인 미산 박초월 선생의 생전 공연영상 상영과 판소리 ‘수궁가’, 관객들과의 대담으로 판소리 이야기 ‘미산 박초월’을 이끌어간다.
2018 아리 프로젝트 10번째 무대인 ‘판소리 전통과 현대’에는 조통달 명창과 황승옥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8호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 윤미, 정다운, 유휘찬 등 사단법인 세종전통예술진흥회 회원들과 한국전통국악을 LA에 보급하는 우리소리 김원일 대표와 단원들, 고수희무용단 등 한국과 미주지역 국악인들이 함께 한다.
이날 공연에서는 국악가요 ‘꽃타령’ ‘꿈을 향해’를 시작으로 퓨전가요 ‘아름다운 나라’, 가야금병창 ‘사랑가’, 창작 퓨전판소리 ‘슈퍼댁 씨름대회출정기’, 한국무용 ‘교방축원무’, 판소리 ‘흥보가’, 민요 ‘아리랑’ ‘쾌지나칭칭 나네’에 이어 조통달 명창의 판소리 이야기 ‘미산 박초월’, 그리고 민요 ‘육자배기’, ‘자진육자잽기’, ‘삼산은 반락’, ‘개고리 타령’ 등이 선보인다.
이에 앞서 조통달 명창은 지난 4일 LA한국교육원에서 열린 국악세계화협회(KTMGA·이사장 김원일)와 세종전통예술진흥회(이사장 조통달) 공동 주최 제1회 K소리제전의 심사위원장을 맡았고, 우리소리 교실에서 미산제 판소리 수궁가 강좌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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