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LA달마사를 찾은 한미청소년 불교문화연수단이 스님들과 함께 합장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국제 전법단이 주최하고 한국불교 국제네트워크(단장 정범 스님)가 주관한 제8차 한미청소년 불교문화연수단이 지난 23일 LA에 도착해 미 서부 명소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혜원스님을 단장으로 12명의 청소년들과 임원진 포함 총 17명이 참가한 미 서부 연수 프로그램은 지난달 23~26일 LA달마사(주지 정범 스님)에서 1차 템플 스테이를 시작했다.
LA라는 도심에서 전법과 교육의 도량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달마사에 머물면서 UCLA와 USC 대학 투어 및 게티센터, 할리웃, 그리피스팍, 서래사 등을 방문, 미국문화를 배우고 세계 속 다른 불교 문화체험을 함께 했다.
이어 연수단은 지난달 26일 테하차피에 위치한 태고사로 이동해 사흘 간의 템플 스테이를 이어갔다. 1994년 창건한 태고사는 숭산스님의 제자 미국인 무량스님에 의해 지어진 미서부 유일한 산중 수행 도량이다.
자연친화적이고 에너지자원을 절약하는 한국사찰의 정서가 그대로 녹아있어 태고사를 찾은 청소년들은 산사에서 별밤 아름다운 세상 보기를 시작으로 사찰에 머물면서 새벽 예불, 108배와 명상, 발우공양을 스님과 함께 했다. 또, 태고사의 역사와 하루 등 법문, 사찰예절 익히기, 그리고 108배 염주꿰기, 회향식 등으로 마음을 내려 놓는 쉼과 느림의 삶을 체험했다.
한국 불교 국제네트워크 단장 정범 스님은 “이번 연수를 통하여 청소년들이 타문화에 대한 이해와 더 넓은 세계관을 심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연수 프로그램 마지막 순서로 샌프란시스코를 찾아 구글과 나사, 페이스북, 스탠포드대, UC버클리 등을 탐방 중인 한미 청소년 불교문화 연수단은 오는 2일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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