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지퍼홀 공연을 앞둔 소프라노 강혜정(가운데) 계명대 교수가 남가주 외대코랄 임원진과 함께 본보를 찾았다. 왼쪽부터 김수영 이사장, 김귀선 부단장, 김재권 단장, 소프라노 강혜정, 오위영 지휘자, 연지연 재무, 이혜자 기획.
“LA한인들에게 다양한 곡들을 들려드리고 싶고, 앞으로도 우리 가곡을 사랑해주고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한국 최정상 성악가 소프라노 강혜정씨가 LA를 찾았다.
한국외대 남가주 동문회 산하 합창단인 남가주 외대코랄(단장 김재권·지휘 오위영)이 오는 28일 오후 7시 LA다운타운 지퍼홀(200 S. Grand Ave.)에서 갖는 제5회 정기공연에 초청돼 한인들을 만나기 위해서다.
김재권 단장은 “‘무국적 입양인 돕기 자선음악회라는 취지에 동감해 계명대 성악과 교수인 소프라노 강혜정씨가 흔쾌히 수락했다”며 “한국 최정상 성악가와 함께 외대 코랄이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소프라노 강혜정씨는 연세대 성악과와 뉴욕 매네스 음대 대학원 석사 및 최고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2005년 더 마이클 시스카 오페라 어워드를 수상, 뉴욕 카예플레이하우스에서 오페라 ‘마술피리’의 파마나 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010년 제3회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소프라노 신인상을 받았다.
‘열린음악회’ ‘더 콘서트’ 등 TV와 라디오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녀는 이날 이혜자 작사 현대 가곡 ‘두 손에 담긴 사랑’을 비롯해 ‘꽃구름 속에’ 등 한국가곡을 노래한다. 또, 외대코랄과 함께 ‘고향의 노래’ ‘타임 투 세이 굿바이’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오위영 지휘자는 “지퍼홀의 명성에 어울리는 수준 높은 합창을 선사하기 위해 맹연습 중에 있다”며 “소프라노 강혜정씨의 무대는 물론이고 외대동문이자 코랄 부지휘자인 김인용씨가 오페라 가수로 활동하는 딸 샤론 김씨 등 가족과 꾸미는 3중주, 4중주 순서도 기대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213)820-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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